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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세계물포럼 개막 연설…“물은 독점 아닌 공유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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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3. 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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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현지시각)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물포럼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각) “물은 독점이 아닌 공유의 대상으로, 더 많은 사람이 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기업의 적극적 투자, 국제금융기구의 재정적 지원까지 효과적으로 결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물포럼 개막식 연설자로 나서 “국제사회가 물 부족에 대한 분명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모두를 위한 물과 위생’이라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 총리는 개막식 연설을 통해 생명과 직결되며 인간 생활의 필수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물의 혜택 공유 △물 관리 기술 공동개발 및 공유 △물과 관련한 갈등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good governance) 공유를 촉구했다.

특히 이 총리는 “물은 빈곤, 기아, 식량안보, 도시화, 양성평등, 에너지, 기후변화, 사막화 문제 등 각각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들과 연계돼 있다”며 “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우리 모두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총리는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 세계물포럼 부대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엑스포관을 방문해 한국관을 둘러보고 부스 운영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물 산업은 현재도 이미 시장이 대단히 크고, 앞으로도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를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훨씬 더 대담한 각오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발했다.

이번 세계물포럼에는 국토교통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경상북도·대구시 등 지방자치단체, 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 등 물 관련 기업, 한국물포럼·환경공단·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학계에서 총 130여명의 우리 대표단이 참여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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