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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성 밟기는 ‘답성놀이’ ‘성 돌기’라고도 부르며,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 올라가 산성의 능선을 따라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지역 풍속이다.
임진왜란 발발 전인 1590년 부산에서 서울을 향하는 주요 도로변 성지를 일제히 수축할 당시 고려시대 때 쌓았던 토성 위에 돌을 올려 청도읍성을 만들었다. 이때 쌓은 돌을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지역 아낙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읍성을 밟고 지신(地神)을 위로했던 데서 유래한 행사다.
경북 청도군은 오는 23~24일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서 지신밟기 전통문화행사인 청도읍성 밟기 체험행사를 재현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양읍 새마을 3단체 주관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청도읍성 밟기 개막행사는 화양읍 여성농악단 길놀이에 이어 기념식과 공식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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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기관단체장 및 관광객들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동문에서 출발해 북문 공북루(拱北樓)를 지나 읍성 앞 태극문양의 해자(垓子)를 돌게 된다.
청도읍성의 성곽 길이는 1570보(약 1.9㎞) 높이 5척 5촌(약 1.65㎞)의 규모로 유서 깊은 역사유적지로 경북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돼 있다. 성 내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석빙고와 청도향교, 도주관, 동헌 등도 보존되고 있다.
또 군민의 무병장수와 가정화목을 비롯한 가뭄극복을 위한 읍성밟기 소원문 기원제 및 기우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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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선조들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해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