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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5차전 징크스’ 깨고 4강 PO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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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3.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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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2쿼터 전자랜드 선수들이 잇따른 3점슛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가 프로농구 2017-2018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마지막 티켓을 두고 벼랑끝 승부를 펼친다.

현재까지 3개 팀이 4강 PO에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KCC와 전자랜드가 26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6강 PO 5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24일까지 6강 PO 전적 2-2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당초 KCC가 4강 PO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결국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 4차전 4쿼터에서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CC는 상승세를 이어 5차전마저 잡겠다는 각오다.

확률상으로는 1차전에서 승리한 전자랜드가 4강 PO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6강 PO 통계를 보면 1차전 승리팀이 4강 PO에 진출할 확률은 95.2%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지금까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42회 가운데 단 2회 밖에 없다. 나머지 40회는 모두 1차전 승리팀이 4강 PO에 올랐다. 전자랜드에게는 ‘반가운’ 통계다.

반면 전자랜드는 ‘5차전 징크스’를 갖고 있다. 마지막 ‘5차전 승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5차례의 5차전 승부에서 모두 졌다.
전자랜드는 2008-2009시즌에 KCC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3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1-2012시즌에는 부산 kt와 6강에서 2승 3패로 졌다. 2013-2014시즌에는 6강에서 kt에 역시 2승 3패로 패했고 2014-2015시즌 4강에서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또 2승 3패로 물러났다. 그리고 지난 시즌 6강에서는 서울 삼성에 2승 3패로 당했다. 전자랜드는 이번이 6번째 ‘5차전 승리’ 도전이다.

KCC는 전자랜드의 5차전 악몽이 이번에도 재현되기를 바란다. 특히 KCC는 지금까지 전자랜드와 두 차례 플레이오프를 치러 모두 이겼다. 2008-2009시즌 6강(3승2패), 2010-2011시즌 4강(3승1패)을 전부 승리로 장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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