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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FTA 개정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함으로써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과 농업을 지켜내고 철강 관세부과 면제 등을 이끌어내 양국간 이익의 균형을 맞추고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이번 개정협상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관련해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미·중 무역갈등은 세계 6위 수출국이며 대외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개정협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FTA 개정협상이 양국간 교역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필요한 대책들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에 입증된 우리의 FTA 협상경험과 능력을 토대로 보다 높은 수준의 세계경제 개방을 지향하면서 각종 무역협상에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대처해 나가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베트남 및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이고, UAE는 중동지역의 핵심적 협력파트너”라며 “두 나라와의 관계 격상과 함께 경제협력을 대폭 확대할 것을 합의하고 정상들 사이의 우정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순방 첫 방문국이었던 베트남과 관련해서는 “베트남의 경제성장을 위해 한국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상회담 연례화와 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달러 달성 등 양국간 합의는 우리 외교와 교역을 다변화하 고 신남방정책을 실현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UAE 순방에서는 양국관계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시켰다”며 “UAE는 바라카 원전 건설 에서 한국이 보여준 시공능력과 책임감 안정성과 경제성에 대해서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UAE측이 250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 방안을 우리에게 제안했고 석유와 가스개발 신재생에너지, 항만 인프라, 과학기술, 국방, 방산, 농업 등 다양한 협력확대에 합의했다”며 “우리 외교와 경제지평을 중동지역으로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총리실과 관계부처들이 함께 해외순방 후속조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에 논의된 협력사업들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과 정부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민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