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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우리 어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현지로 파견됐던 청해부대 도진우 부대장 및 마린711호 선원 세 명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마린711호 탑승 선원 세 명은 이날 문무대왕함을 타고 이동하던 중 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문무대왕함을 이끌고 구조활동에 나선 도진우 청해부대장과의 통화에서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이 무사히 귀환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준 도 함장을 비롯한 청해부대 26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항상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청해부대 26진 장병 여러분이 그러한 우리 군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도 함장은 “서아프리카에서 작전을 수행한 게 처음이라서 정보획득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에 자신감을 갖고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해적들에게 피랍됐다 무사 귀환하는 현용호 선장 등 마린711호 선원 세 명과도 통화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피랍된 후 한 달여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쉽지 않은 생활을 했는데, 이렇게 세 분 모두 건강하고 무사하게 돌아와 매우 기쁘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이렇게 무사히 귀환한 선원 여러분들의 용기와 인내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에 피랍된 가나 해역은 해적들의 위험이 많은 곳이라 들었다”며 피랍기간 중 식사는 제대로 했는지, 해적들의 구타는 없었는지 등에 대해 질문을 하며 현 선장 등 선원들의 현재 건강상황과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정부 대응에 대해 아쉬움은 없었는지 여부도 물은 뒤 “정부는 현지 우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해적피해 예방 및 대응 노력을 포함해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