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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오랜 형제국으로 역사·문화적으로 가깝고 각별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통해 더욱 굳건해지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 ‘한반도의 봄’을 축복하기 위해 방한한 첫 번째 국빈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의의, 향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남북 정상간 역사적인 만남을 지켜봤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터키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반도 양국관계의 발전 및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역사적 만남을 응원하며, 본 과정이 성공적으로 지속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터키어와 한국어로 게재하기도 했다.
이날 두 정상은 양국이 다자 및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이 참여하고 있는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를 정상간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포함해 MIKTA 차원의 협력을 격상시켜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믹타는 한국과 터키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호주, 멕시코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외교장관 협의체로서 지난 2013년 9월 출범했다.
또 두 정상은 양국 간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대규모 인프라 건설, 에너지 및 정보통신기술(ICT), 방산, 사회문화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두 정상은 보스포러스 제3대교에 이어 차낙칼레 대교 건설 사업이 한국기업의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돼 양국 간 성공적 인프라 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향후 터키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원전 건설 등 에너지 분야와 알타이전차 연구개발 및 양산사업 등 방산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조만간 서울에 터키 문화원이 서울에 개설되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문화, 관광, 교육 분야의 교류·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