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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한푼 안쓰고 내집마련 5.6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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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8. 05. 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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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가점유율 57.7% 전년비 0.9%P↑
주택
지역별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PIR)/제공 = 국토부
돈 한푼 쓰지않고 소득만으로 내 집을 사려면 5.6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도 주거실태 조사결과 자가가구의 연소득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는 중위기준 전국 5.6배로 전년과 같았다고 8일 밝혔다. 연소득만으로 5.6년을 모아야 집 한채를 살 수 있는 것이다.

PIR은 주택가격 중위값을 가구 연소득 중위값으로 나눈 것이다. 중위값은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숫자를 뜻한다.

지역별로 △수도권 6.7년 △광역시 5.5년 △도지역 4년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자가로 거주하는 가구(자가점유율)는 전체 57.7%로 전년에 비해 0.9%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8.9% △지방광역시 60.3% △도지역 68.1%로 모두 상승했다.

자가점유 이외에는 보증금 있는 월세(19.9%)와 전세(15.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전월세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는 6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60.5%)과 비슷했다.

자가보유율은 61.1%로 전년과 견줘 1.2%포인트 늘었다.

수도권(54.2%)과 도지역(70.3%)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지방광역시는 2016년과 같았다.

임차가구의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월임대료 비율(Rent Income Ratio,RIR)은 전국 17%로 전년대비 1.1%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18.4% △광역시 15.3% △도지역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수준 미달가구는 114만가구로 전체 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로는 0.5%포인트 증가했다.

청년가구(만 20~34세)와 신혼부부(혼인 5년이하)는 대부분 임차가구이며 주거비 부담은 일반가구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가구 자가점유율은 19.2%에 불과했다. 임차가구 중 월세비중도 71.1%로 일반가구보다 컸다. RIR은 18.9%로 일반가구(17%)보다 1.9%포인트 높았다.

최저기준 미달가구 비율은 10.5%로 전체가구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신혼부부 자가점유율은 44.7%로 조사됐다. 전월세 가구 중 전세 비중이 67.8%로 일반가구보다 높았다. RIR은 19.6%으로 일반가구보다 높았다.

만 65세 이상 노인가구는 75.3%이 자가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거주자가 51.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소득(소득 1~4분위)가구는 자가점유율이 47.5%로 일반가구보다 낮았다. 임차가구 중 월세비중은 75.7%를 차지했다. 저소득가구의 RIR은 22.2%로 일반가구보다 5.2%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만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5~9월 1대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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