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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여사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교실을 먼저 방문해 “운동도 하고 그림도 그린다고 해서 어떻게 하시나 어버이날 인사도 드릴 겸 뵈러 왔다”며 경증치매 환자 어르신 8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함께 수강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경증치매 환자 어르신들이 매직펜으로 통나무판에 가훈을 쓰고 색상 털뭉치, 색끈, 꽃무늬 반짝이 등을 본드로 붙이는 활동을 도왔다. 이날 치매안심센터 측은 김 여사가 체험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경증치매 환자들이 만들기 활동을 통해 소근육을 활성화하고 집중력 및 인지기능을 자극시키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김 여사는 인지활동 프로그램 체험을 마친 후 “여든 네살이신 친정어머니가 치매가 되셔서 저를 잘 알아보시지 못하는데, 우리 엄마를 뵙는 것 같이 마음이 그렇다”라며 요양원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자신의 사례를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의사 선생님에게 ‘(요양원에) 모셔서 같이 즐겁게 하는 게 잘 하는 겁니다’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제가 가슴을 쳤다”며 “힘들더라도 운동하면 건강도 좋아지고 하니까 이렇게 오시는 게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치매가 더 빠르게 심화되지 않도록 건강을 유지하는 게 참 중요하다”며 “매일 오시는 게 힘들지만 내가 원하는 건강, 행복한 것을 위해 (오시고), 또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가족들도 행복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