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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SNS에 부산 모 여고 졸업생이 ‘교사가 졸업 전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해왔다’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글은 병원에서 보낸 임신 확정 문자메시지, 처방전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부산의 XX여고 XXX 선생이 학생 임신 시킴. 묻히면 안됩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작성자는 2016년 부산의 모 여고를 졸업했다고 적었다.
작성자 A씨는 이 글에서 “아무렇지 않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B교사를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이 고3이었던 2015년, B교사가 면접 질문 대답를 위해 야경을 보여준다며 데리고 나간 이후 뒤에서 끌어 안고 엉덩이를 두르리는 장난을 쳤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 뒤로도 경치를 보라며 데리고 갔고, 어두운 벤치에 앉아 키스도 했다. 면접을 보고 데려다 주는 차에서 잠이든 나의 아래를 만지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미성년자인 나를 모텔로 데려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시도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런 관계가 졸업 이후에도 이어졌다고 했다. A씨는 “B교사는 졸업 후에도 성관계 요구를 지속했고 결국 20살 때 임신을 했다”며 “B교사는 큰 병원을 데리고 다니며 낙태수술을 종용했고, 낙태수술을 쌍꺼풀수술에 비교하는 듯한 발언을 해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학교 측은 SNS상에 논란이 일자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SNS에 떠도는 글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단계에 있다”며 “피해자 면담은 마쳤고 진술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식 수사에 들어가면 교사가 지위를 이용해 강압적인 상황에서 성관계를 시도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