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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로,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계기에 마련됐던 양자회담에서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또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교역·투자, 국방·방산, 문화·인적교류, 농업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자신의 ‘신남방정책’에 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규모를 현재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국 수준으로 높인다는 정책이다. 이 같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가시화되고 있는 남·북·미 정상회담에서의 종전선언 등에 대해서도 필리핀과 아세안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