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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자유한국당 서병수, 바른미래당 이성권, 정의당 박주미, 무소속 이종혁 후보 등 부산시장 출마자 전원이 참석했으며, 많은 청중이 운집했다.
토론은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가급적 사회자 개입이 없이 후보들 간의 끝장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후보들이 각자 적어낸 주제를 갖고 토론이 펼쳐졌으며, 이후 공동주최 언론사의 구성원들로 이뤄진 패널들의 질문에 대한 응답이 이어졌다.
주제토론에서는 BRT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교통 문제와 부산국제영화제, 엘시티, 신공항 등을 두고 날선 공방이 오고갔다.
먼저 BRT와 관련해 오거돈 민주당 후보는 “BRT는 주변 상권을 죽인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이 아닌, 지하철 중심의 대중교통이 돼야한다”며 현재 시행 중인 BRT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성권 후보는 “대중교통 분담율이 43%에 그치고 있다. 간선버스체계가 효과 없다”고 지적했고, 박주미 후보는 “교통정책이 자동차 중심으로 이뤄진 게 문제”라며 “자동차 중심인지, 사람 중심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혁 후보는 “교통행정의 정점에 있는 시장의 마인드가 문제”라며 “BRT는 책상머리 행정의 결과물이다. 편도 4차선인 해운대에는 맞지 않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병수 후보는 “부산의 승용차는 이미 106만대에 이른다”며 “대중교통 중심 정책으로 가져가야만 한다”고 맞받아쳤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엘시티를 주제한 토론에서는 서병수 후보가 집중공격을 받았다. 서 후보 지지자들로 여겨지는 청중들이 거센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거돈·이종혁 후보는 “서 후보 시장 재임 시절 문화계와 많은 갈등이 빚어졌다. 지원하되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무너졌다”고 함께 공격했다.
토론은 신공항을 주제로 한 대목에서 정점으로 치달았다. 그동안 공약 등을 통해 밝혀온 대로 오거돈 후보와 이종혁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주장했으며, 서병수 후보와 이성권 후보는 김해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서 후보가 “정부가 김해신공항을 공식 추진한다. 오 후보는 당과 정부와 의논도 없이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지적하자, 오 후보는 “시장이 되면 곧바로 이의를 제기하겠다. 이제 신공항이 가덕도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지역갈등이 없다. 4년 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응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