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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함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용인시에 소재한 새에덴 교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군과 캐나다군 참전용사와 가족 등 70여명은 대청함과 천안함 기념관을 견학했다.
특히 일행 중에는 주목할 만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 있었다. 먼저 로버트 루니씨는 흥남철수 작전을 주도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1등 항해사로 10만명이 넘는 피난민들을 탈출시키는데 앞장을 섰던 인물이다. 그는 한국전쟁 후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해군 예비역으로 복무하던 중 공을 인정받아 해군제독의 칭호를 받은 바 있다.
고 현봉학 박사의 두 딸(Heldn K Hyun, Esther K Hyun)과 손녀(Sun Hwa Camille Duchet)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봉학 박사는 미군 제10군단 민사부 고문 및 통역관으로 활동하던 중 미군을 끈질기게 설득해 흥남철수 작전을 성공시킨 인물로 ‘한국의 쉰들러’ 라는 칭송을 받기도 했다. 또 그의 동생 현시학 제독은 해군 창설의 주역으로 한국전쟁에서도 큰 활약을 했던 지휘관이었다.
이날 해군 2함대 부두에 백발의 노병들이 발을 딛는 순간 참전 영웅들을 환영하는 웅장한 군악이 연주됐고, 2함대 장병들은 존경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2함대 장병 100여명은 참전 용사들이 부두에서 도교를 지나 함정에 도착할 때까지 도열해 환호를 보내며 영웅들에 대한 예를 표했다.
함정 견학을 마친 참전 용사 일행과 안내요원들은 천안함 전시시설로 이동해 천안함 46용사들의 애국심을 기리며 헌화를 하고 참배행사를 가졌다. 이후 천안함 기념관을 견학하며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장병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보은행사를 준비한 소강석 목사는 환영 인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진호전투에 참전했던 참전용사 대표 장 폴 화이트 예비역 해병 중령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것이 오늘 큰 보람으로 다가왔다”면서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는 19일 한국전쟁, 월남전 참전 한국군 용사 50여명을 초청해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행사와 함정 및 안보견학을 실시함으로써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