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미국산 대두 농산물, 자동차에 25% 보복관세
중, 대두 미국 의존도 높아...인도 등 생산 대두, 시장 충족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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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미국산 대두의 수입이 감소하는 것에 대처하기 위한 해외 공급처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 다음 달 6일부터 대두·돼지고기·쇠고기 등 농산물과 자동차 등 약 3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545개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농업농촌부와 재정부는 지난 4월 농업과 농가 우대를 위한 8개 영역, 37개 조치를 발표하면서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성과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의 대두와 옥수수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관세 폐지 주요 품목은 한국·인도·방글라데시·스리랑카·라오스산 대두로 지금까지는 3%의 관세가 부과됐다. 아울러 각각 5%·2%인 콩깻묵·어분에 대한 관세도 폐지된다. 철강·알루미늄 제품 등의 관세도 인하된다.
중국은 식용유·사료용 대두 소비가 많지만 수입 의존도 90%에 이른다. 수입 대두는 대부분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 산이다. 지난해 미국 대두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200여t을 수입했다. 금액으론 140억 달러(14조8천750억원)에 달한다.
중국 상무부의 이번 조치가 중국의 대두 소비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다. 인도를 제외한 4개국의 대두 생산은 소량이고, 인도는 연 생산량 1100t로 세계 6위이지만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미국산 대두에 대한 보복 관세가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