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부산기업 ㈜한창, 평화크루즈 및 환동해권 해상관광물류 사업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629010015715

글자크기

닫기

조영돌 기자

승인 : 2018. 06. 29. 15:1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부산 향토기업인 ㈜한창이 최근 남북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시아 크루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한창은 지난 26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위플러스자산운용㈜와 함께 ‘평화크루즈 및 환동해권 해상교역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승환 한창 대표이사 등은 첫 단계로 강원도 속초를 모항으로 해 한국과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평화크루즈페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특히 향후 대북교역 개시 시점에는 속초-원산-청진-나진을 연결하는 크루즈페리 사업을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창은 평화크루즈 사업 추진을 위해 2만~3만t급 크루즈페리선 구매해 이르면 오는 9월 말 크루즈선을 띄울 예정이다.

한창 측은 당장 러시아 연해주, 일본 기타큐슈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 수산물 수입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한창은 최근 러시아 연해주가 관광 목적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크루즈페리선의 양축인 여객과 화물 모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승환 한창 대표이사는 “한반도는 최근 남북 평화모드가 조성되면서 과거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던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오히려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유일한 분단 도인 강원도에서 북한 항구 개방을 대비해 환동해권 교역망을 선도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크루즈페리선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창은 앞으로 2~3년 정도 크루즈페리선을 운영하면서 노하우가 쌓이면 장기적으로 강원도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5만~8만t급 국적크루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을 본사로 둔 한창은 1967년 설립돼 1976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17년 기준 매출은 1100억 원으로 기존 소방안전 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벌이며 매출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한창은 최근 제조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재편해 국내외 호텔운영 사업, 부동산 개발, 러시아 수산물 수입,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최 대표는 “한창의 모든 내부역량을 결집해 경쟁력 있는 평화크루즈페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북한의 항구가 개방되는 시점에는 진정한 의미의 환동해권 교역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영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