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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1년만에 또 다시 적자전환…“보험료 경쟁 심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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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8. 07. 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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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자동차보험 보험료 경쟁이 심화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적자전환됐다. 자동차 보험료 경쟁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데다가, 손해보험 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자동차보험 시장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483억원 적자 전환됐다. 지난해 1분기 907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8년 이후 19년 만에 흑자전환한지 불과 1년 만이다. 올들어 계절적 요인과 장례비·사망위자료 인상 등으로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은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평균 283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1999년 4292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10년에는 1조5696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 같은 적자세는 지난 2016년 대물보상제도 개선 등으로 마감하는 듯 보였으나, 이듬해인 지난해 이례적으로 26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용식 보험개발원 연구위원은 “자동차 보험료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동차보험 보험료 규모도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했다”며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고 계약자들의 보험료 민감도가 크다는 점이 손보사 보험료 경쟁을 심화시킨 원인 중 하나”로 봤다.

자동차보험시장 경쟁은 지속적으로 심화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이후 손해보험 성장세를 주도했던 장기 손해보험과 당기순이익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자동차보험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위원은 “손보사 간 보험료 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도 “보험금 원가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인하경쟁은 보험사 적자심화 등으로 오히려 소비자에게 위험을 전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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