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 부동산 대책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값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넘어섰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17.72%를 기록해 서울 평균(14.73%)과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12.84%)의 변동률을 크게 웃돌았다.
재고 아파트값 상승과 달리 분양아파트의 분양가는 규제로 인해 인상폭이 제한 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올해 1월~7월 말 사이에는 9.75% 변동률을 기록해 서울 평균(9%)과 강남 3구 제외 지역(8.51%)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강남 3구에서 연말까지 총 2594가구가 일반분양 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048가구)과 비교해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분양가구 중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가구는 1532가구로 전체 분양가구의 59.1%를 차지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보유세, 양도세 등 세부담이 가중된다고 하지만 실수요자들의 거래를 막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들수록 새 아파트 가격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