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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UAE 양해각서 갈등 보도에 “뜬금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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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8. 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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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실장 "상황 변한 게 없는데 왜 이런 기사 나오나"
"매 화요일 국무회의…국회, 일정 존중해주길"
한-UAE 비즈니스 포럼 기념촬영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기 앞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강호 주uae 한국대사,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문 대통령, 바리드 사이프 알 구레아 두바이 상의 회장, 슈하일 모하메드 피라즈 알 마즈루이 에너지산업부 장관, 술탄 빈 사이드 알만수리 경제부 장관. 윗줄 왼쪽부터 김현철 경제보좌관, 김석준 쌍용건설주식회사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모하메드 압둘 아지르 알쉬히 경제부 차관, 하마드 부아밈 두바이 상의실장, 아이샤 빈 비시르 스마트 두바이 오피스 사무총장. /연합
청와대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명박정부 당시 한국과 체결한 비공개 양해각서(MOU)의 군사협정 전환 및 국회 비준을 한국에 요구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이날 아침 임 비서실장의 반응은 한마디로 ‘뜬금없다’는 것이었다”며 “임 비서실장은 기존의 상황에서 변화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느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해당 언론은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UAE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조만간 통화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칼둔 청장이 국회 비준을 계속 요구할 경우 한국 정부가 외교적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UAE 순방을 다녀왔다. 당시 한국과 UAE의 포괄적이고 다양한 협력관계가 탄탄히 구축됐다”며 “그중에서도 경제 현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고, 국방·외교와 관련해서는 차관급의 ‘2+2 전략대화 채널’이 구축돼 양국 간 국방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UAE 측과 비공개 MOU와 관련해 논의가 이뤄진 적은 있느냐’는 물음에는 “임 비서실장의 발언이 답이 되리라 생각한다. 양국 사이에 이 문제에 대한 타결이 지어진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일절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임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의 통화 추진에 대해 “임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의 통화는 추진 중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다만 통화의 주된 내용은 UAE 왕세제의 방한에 대한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이후 임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이 따로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두 분이 가까운 사이니 통화를 했을 수도 있다. 다만 통화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며 “앞서 (UAE 측) 장관들이 방문해 임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 사이에 안부 인사를 전달하는 것은 제가 현장에서 목격했다”고 답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에 열렸던 국무회의에 국무위원들의 전원 참석을 지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그런 일 전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오늘 국무회의 때 (박원순) 서울시장도 안 왔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대참 했다”며 “(관련 기사 확인을 위해) 의전비서관과 총리실, 행정자치부 등에도 알아봤지만 그런 조처를 취한 바 없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앞서 대통령께서 매주 화요일 오전에 항상 국무회의가 열리니 국회가 본회의나 상임위 등 일정을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고 정무수석을 통해 국회에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오늘도 국회가 오전에 환노위, 정무위, 운영위 등 상임위 일정이 있으니 장관 비서실 등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를 하면서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국회 일정에 대해 우리 정부가 존중하고 최대한 국회 참석을 하고 있으니 정부 일정인 국무회의가 항상 화요일 오전에 있으니 국회에서도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일정을 존중해줬으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한 번 더 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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