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화요일 국무회의…국회, 일정 존중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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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이날 아침 임 비서실장의 반응은 한마디로 ‘뜬금없다’는 것이었다”며 “임 비서실장은 기존의 상황에서 변화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느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해당 언론은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UAE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조만간 통화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칼둔 청장이 국회 비준을 계속 요구할 경우 한국 정부가 외교적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UAE 순방을 다녀왔다. 당시 한국과 UAE의 포괄적이고 다양한 협력관계가 탄탄히 구축됐다”며 “그중에서도 경제 현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고, 국방·외교와 관련해서는 차관급의 ‘2+2 전략대화 채널’이 구축돼 양국 간 국방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UAE 측과 비공개 MOU와 관련해 논의가 이뤄진 적은 있느냐’는 물음에는 “임 비서실장의 발언이 답이 되리라 생각한다. 양국 사이에 이 문제에 대한 타결이 지어진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일절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임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의 통화 추진에 대해 “임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의 통화는 추진 중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다만 통화의 주된 내용은 UAE 왕세제의 방한에 대한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이후 임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이 따로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두 분이 가까운 사이니 통화를 했을 수도 있다. 다만 통화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며 “앞서 (UAE 측) 장관들이 방문해 임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 사이에 안부 인사를 전달하는 것은 제가 현장에서 목격했다”고 답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에 열렸던 국무회의에 국무위원들의 전원 참석을 지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그런 일 전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오늘 국무회의 때 (박원순) 서울시장도 안 왔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대참 했다”며 “(관련 기사 확인을 위해) 의전비서관과 총리실, 행정자치부 등에도 알아봤지만 그런 조처를 취한 바 없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앞서 대통령께서 매주 화요일 오전에 항상 국무회의가 열리니 국회가 본회의나 상임위 등 일정을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고 정무수석을 통해 국회에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오늘도 국회가 오전에 환노위, 정무위, 운영위 등 상임위 일정이 있으니 장관 비서실 등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를 하면서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국회 일정에 대해 우리 정부가 존중하고 최대한 국회 참석을 하고 있으니 정부 일정인 국무회의가 항상 화요일 오전에 있으니 국회에서도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일정을 존중해줬으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한 번 더 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