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각기 다른 유럽 ‘이적시장 마감’ 통일 논의 점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905010002646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9. 05. 13: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2018 UEFA 엘리트코치 포럼서 감독들 "이적시장 마감 통일해야"
Europe's top club coaches met UEFA in Nyon
유럽 톱 클럽 감독들이 4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8 UEFA 엘리트코치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UEFA 홈페이지 캡쳐
시즌 개막 전 이적시장을 마감한 유럽축구 일부 리그가 선수유출과 영입에 골머리를 앓으면서 ‘마감 시간 통일’에 대한 논의가 본격 점화됐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유벤투스), 카를로스 안첼로티(나폴리), 우나이 에메리(아스널), 파울로 폰세카(샤흐타르), 율렌 로페테기(레알 마드리드), 조제 모리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마스 투헬(파리 생제르맹), 아르센 벵거(전 아스널) 등 유럽 빅클럽 사령탑들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8 UEFA 엘리트 코치 포럼’에 참가해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 통일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조르지오 마르체티 UEFA 사무차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감독들은 이적시장 마감일의 통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각국 리그가 개막하기 전에 이적시장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감독들의 의견을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8월 초·중순에 개막하는 유럽 리그들은 개막 후인 8월 31일까지 이적시장을 운영했었다. 이적 기간 단축에 나선 이유는 시즌 개막 이후 선수단 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다. 시즌이 열린 후에도 선수들과 팀은 이적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선수들도 개막전과 이후 몇 경기를 소화하고 나서 팀을 옮기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감독들은 이적 시장 조기 마감을 주장해왔다.

이 때문에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는 시즌 시작 전 이적시장을 마감시켰다.

프리미어리그는 개막일(8월 10일·현지시간) 전인 8월 9일 오후 5시에 마감했다. 세리에도 17일 오후 8시에 닫았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은 8월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로 마감시한을 고수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적시장의 조기 마감은 실패라는 지적이 EPL 구단들로부터 터져나왔다. 다른 리그는 여전히 8월 31일까지 이적 시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EPL 구단들이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실제로 첼시는 이적 시장 막판 팀에서 무단이탈한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050억 원)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했다. 이는 오버페이 논란을 낳기도 했다. EPL만 먼저 이적 시장이 마감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또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국에 선수들을 이적시킨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유럽은 1월 31일까지 이적 마감 시한이지만, 중국은 2월 28일 까지이다. 이는 불공평하다”고 토로했다. 유럽의 이적시장이 닫힌 상황에서 3명이 중국리그로 이적하며 아틀레티코 1군 선수단은 19명에 불과한 상황까지 초래한 것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미 유럽 이적시장이 닫힌 상태에서 중국에 선수를 이적시킨다면 대체자를 구할 수 없다”면서 이적 마감시한을 통일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