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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사이먼 WTA 최고 경영자(CEO)는 10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우선 오사카 나오미의 우승에 축하한 뒤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데, 지난 경기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레나는 경기 도중 코치에서 ‘코칭을 받았다’는 이유로 카를로스 라모스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에 세레나는 결코 코칭을 받은 일이 없다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기가 흐트러진 세레나는 게임을 내주자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라켓을 바닥에 던져버리면서 2차 경고를 받았다.
이 경고로 포인트 벌칙이 부과되자 세레나는 라모스 심판에게 ‘도둑’이라는 단어를 섞으며 강하게 항의하자 심판은 게임 페널티까지 부과했다. 미국테니스협회는 세레나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총 17000달러(약 2000만원)의 벌금을 매겼다.
경기 후 세레나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코칭을 받지 않았다”며 “나는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위해 싸우고 있다. 다른 남자 선수들이 심판에게 같은 행동을 해도 전혀 페널티를 주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이에 WTA는 논평을 통해 세레나의 발언에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코칭에 관한 문제도 고심해봐야 한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