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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포유류 점박이물범은 체온조절, 호흡, 체력 회복 등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 바위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백령도 바다에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물범바위는 자리가 협소해 물범들끼리 자리다툼을 벌이는 등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해수부는 1년에 약 200~4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찾아오는 백령도 바다가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로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서식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백령도 물범바위 인근 하늬바다에 섬 형태의 인공쉼터(350㎡)를 조성하기로 했다.
물범 보금자리는 인공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1㎥급 자연석만 활용하고, 물범의 이용 특성을 고려해 수면 위에 노출되는 마루의 높이를 네 단계로 차등을 둬 조석에 따라 물범들이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번 인공쉼터 조성 공사는 11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향후 지역사회와 협의하여 점박이물범과 인공쉼터를 활용한 해양생태관광의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점박이물범 인공 쉼터는 더 많은 점박이물범이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지역 어업인과도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