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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10월 평양서 북측과 두차례 합동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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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9. 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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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품세'<YONHAP NO-4163>
지난 7월 5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국제태원도연맹 북측 태권도 시범단이 품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의 태권도가 7개월여 만에 다시 평양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이어간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8일 “세계연맹 총재단과 시범단이 국제태권도연맹(ITF) 초청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지난달 24일 북측의 국제연맹이 평양 합동공연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방북으로 양국 태권도는 올해 세 차례 한 무대에 오른다. 국제연맹 시범단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방한해 올림픽 개회식을 포함한 총 4차례 시범 무대를 가졌다. 지난 4월에는 우리나라 예술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한 뒤 평양대극장에서 국제연맹과 합동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조정원 총재와 부총재단 7명, 한국 국적 시범단 22명 등 총 50명으로 꾸려질 세계연맹 방북단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고려항공으로 평양에 들어간다. 세계연맹 시범단은 10월 3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11월 2일에는 국제연맹과 합동 시범을 펼친다. 11월 1일에는 태권도 성지관,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을 참관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 세계연맹 수뇌부도 방문하는 만큼 2014년 8월 중국 난징에서 세계연맹과 국제연맹이 서명한 합의의정서에 따른 태권도 교류사업이 한 단계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연맹은 지난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도 소속 북한 시범단이 방한해 대회 개·폐회식과 전주, 서울 등에서 4차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새 정부 들어 첫 남북교류 사례라 의미가 더 컸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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