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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적 후 첫 챔스경기서 어이없는 퇴장…팀은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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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9.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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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occer Champions League <YONHAP NO-1418> (AP)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발렌시아CF와의 경기에서 전반 중반 퇴장 처분에 억울해하며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AP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 이적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첫 경기에서 어이없는 퇴장으로 전반 중반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CF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29분 옐로카드 없이 즉시 레드카드를 받았다. 지금까지 UEFA 챔스리그 154경기 출전한 호날두가 퇴장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로서는 억울한 퇴장이다. 전반 29분 유벤투스의 공세 상황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호날두는 이를 막는 발렌시아의 헤이손 무리요와 살짝 부딪혔다. 별다른 몸싸움도 없었는데도 넘어진 무리요를 향해 호날두는 항의하듯 왼손으로 그의 머리를 움켜쥐며 만졌다.

이 광경을 지켜본 발렌시아 선수들이 강하게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잠시 두 팀 선수들이 감정싸움을 벌였고, 주심은 골대 옆 부심에게 상황을 물어본 뒤 호날두를 불러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호날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웠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페널티킥 2방으로 2-0 승리를 따냈다. 호날두는 이번 퇴장으로 다음 달 3일 예정된 BSC 영보이스(스위스)와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출전정지가 1경기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UEFA 상벌위원회가 호날두의 반칙이 ‘심각한 도발행위’로 판단한다면 출전정지 징계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호날두의 징계가 늘어나면 다음 달 24일 예정된 맨유와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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