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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아세안+한·중·일 ‘농림·식품 분야 협력’ 초석 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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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10.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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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 3국간 농림·식품 분야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이달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8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3국가 간 농림·식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는 아세안과 한·중·일 3국 간 식품·농업·임업·어업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2001년 출범했으며, 매년 1회 각 회원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3국의 역할과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한국 대표단이 주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표단은 아세안+3 협의체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APTERR)’를 통해 역내 식량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성을 설파했다.

한국은 APTERR 무상원조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미얀마(500톤), 캄보디아(250톤) 등 총 750톤의 국산 쌀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베트남 태풍 피해 이재민에게 쌀 1만톤을 긴급구호용으로 지원했다.

이달 22일에는 태풍 손띤 폭우로 홍수 피해를 본 미얀마 이재민에게 재난구호용 쌀 1300톤 지원을 마무리했다.

대표단은 올해부터 5년간 APTERR 운영비 기여 내용의 명시를 위한 협정문 개정안에도 서명하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2018~2022년 운영비용 연간분담금 기간 연장 및 국가별 기금 분담금 명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AFSIS 발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실시간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구축 및 인적역량 개발 사업’을 지난해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2단계 사업 추진 사실을 회원국에 선포했다.

이와 관련,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은 각 국별 노업통계정보시스템 구축, 시스템 활용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21억원을 투입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은 유통정보 확대 수집 및 모바일 수집 기능 고도화를 목적으로 하며,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역내 자연재해 심화, 초국경 동식물 질병 발생 등은 식량안보 확보에 심각한 위협요소”라며 “이를 대처하기 위한 노력은 아세안+3국가의 공동목표다”라며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욱 실장은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국산 농식품부의 수출 확대, 기업 진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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