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보다 마무리”…경부선 지하화·평촌 재정비 등 미래 100년 기틀 완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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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아시아투데이와 만난 최 시장은 거창한 정치적 수식어나 개인의 업적이 아닌, 오직 '시민의 매일이 얼마나 편안해지는가'라는 민생 행정에 시정의 중심을 두고 있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건네준 '이제는 시작이 아니라 마무리를 봐야 한다'는 한마디를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나 치적 자랑이 아닌 시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로 '안양의 완성'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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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도전의 명분… "안양의 미래 100년 가를 7대 현안 완성 골든타임"
최 시장은 민선 5기, 7기, 8기까지 세 번의 임기를 마치고 4선 도전을 결심하기까지 깊은 고뇌의 시간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과연 자신의 도전이 안양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이었다.
그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비롯해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평촌 1기 신도시 재정비,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안양교도소 이전 및 부지 개발 등 안양의 '7대 핵심 현안'이 모두 국가 공약과 정책에 차례로 반영되는 것을 보며 확신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5기부터 차근차근 설계해 온 숙원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완성해 낼 적기이자 골든타임인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막힌 도심 뚫고 30분 여유 돌려준다"…교통·주거 혁신으로 완성하는 '사통팔달 안양'
민선 9기 역점 사업 중 시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는 단연 '교통'과 '도시 재개발'이 꼽힌다. 최 시장은 교통망 확충과 도시 공간 재편을 단순한 대규모 토목 사업이 아닌 시민들에게 '여유로운 30분'을 돌려드리는 최고의 '민생 복지'로 정의했다.
안양시는 기존 지하철 1·4호선 중심 구조를 넘어 광역 철도망 대변혁을 추진 중이다. GTX-C 노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신설 사업을 차질 없이 끌고 가면서,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 연장을 국가 철도망 계획에 완전히 안착시켜 '철도 8개 노선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숙원이었던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국가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철도로 단절됐던 도시 공간을 하나로 잇고 상부 공간을 녹지·문화·미래 산업 복합 공간으로 대전환한다. 노후화된 평촌 1기 신도시의 조속하고 안전한 재정비를 추진해 주거 안전과 삶의 질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첨단 AI 일자리와 골목상권의 선순환…"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행정의 본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최 시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미래 먹거리 기반으로 'K37+ 벨트' 산업 전략을 본격화한다. 박달스마트시티, 인덕원 인텐스퀘어, 서울대 연계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를 3대 축으로 육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피지컬AI 기반 첨단 일자리를 대거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지속하고 시설 현대화와 맞춤형 금융 지원을 병행한다. 야간 경제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상권 활성화 정책으로 시민들이 찾아오는 골목을 만들고, 기업 친화적 적극 행정으로 현장 규제를 신속히 풀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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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시·군 상생의 가교…"실질적 지방분권과 풀뿌리 지방행정 확립"
민선 9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최 시장은 "31개 시·군 단체장님들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당당한 행정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방재정 자립과 실질적인 지방분권 확립을 위해 경기도 및 중앙정부를 상대로 31개 시·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경기도의 도정 가치인 '공정·혁신·포용'이 각 시·군 현장에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로 열매 맺도록 상생 협력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안양시의 민선 9기 새 슬로건인 'Any Way, Anyang!'처럼 도시의 모든 가능성을 연결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며 "보고 듣고 생각한 뒤 말하는 '견청고언(見聽考言)'과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안양의 완성을 향해 쉼 없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