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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원테이블’의 누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VIP고객 매출 비중이 49.1%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 절반 이상이 입맛이 까다로운 VIP고객에게서 나온 셈이다. ‘원테이블’은 출시 11개월 만에 55만개가 판매되며 당초 판매목표를 30% 이상 초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원테이블 매출이 6월 대비 23.4% 신장했다. 폭염으로 집밥을 먹는 고객이 늘었고, 보양식으로 내놓은 신제품(삼계탕·담양 죽순밥)의 반응이 좋았다.
원테이블은 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활용한 ‘신선한 식재료’와 ‘맛’을 앞세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더해 ‘맛 좋은 가정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서울 강남지역에서의 ‘원테이블’ 매출이 높다는 사실이다. ‘원 테이블’ 전체 매출의 47.1%가 압구정본점(27.0%)과 무역센터점(20.1%)에서 나왔다.
한번 구매한 고객이 다시 구매하는 재구매율도 다른 가정 간편식보다 두배 가량 높은 64%에 달한다. 소불고기(2인분) 1만7200원, 오발탄 양볶음밥(2인분) 1만원 등 판매 가격이 다른 가정 간편식보다 5~20% 가량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고무적인 수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부분의 가정 간편식이 가격을 앞세운 것과 달리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좋은 원재료를 사용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제품을 선보인 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원 테이블’이 대세 HMR로 급부상하자 토종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화식한우’ 등을 잇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대표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