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 특별승인 얻어야 푸젠진화에 수출 가능
"푸젠진화 새 설비, 미 원산지 기술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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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푸젠진화반도체의 새로운 메모리 칩 능력이 미국의 군사 시스템용 칩 공급업체의 생존에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 상무부는 푸젠진화반도체를 소프트웨어와 기술 등의 수출을 제한하는 리스트(Entity List)에 올렸으며, 이에 따라 미 기업들은 푸젠진화반도체 측에 수출하려면 미 당국으로부터 특별승인을 얻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젠진화반도체는 2016년 2월 설립돼 내년 양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설비에 56억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푸젠진화반도체는 D램의 실질적인 생산능력을 갖추는 데 있어서 완성 단계에 접근해 있다”면서 미국의 기술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푸젠진화반도체의 새 설비는 미국을 원산지로 하는 기술의 수혜자로 보인다”며 “이번 수출 제한 조치는 우리 군사용 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의 공급체인을 위협할 수 있는 푸젠진화반도체의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 회사가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할 때 우리는 우리의 안보 보호를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가 푸젠진화반도체에 어떤 파급 효과를 미칠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푸젠진화반도체는 ‘중국 제조 2025’ 프로그램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서 이번 조치로 미중간에 새로운 긴장이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4월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中興>통신)에 대해 대북 및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ZTE는 미국 퀄컴사로부터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을 조달할 수 없게 돼 스마트폰 등의 생산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졌다.
이후 상무부는 7월 ZTE 가 벌금 10억 달러와 위탁금 4억 달러를 납부하고, 미국인 준법감시팀을 배치하는 조건으로 제재를 해제한다는 데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