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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경찰 일탈행위 대책 마련...7일 청장 주재 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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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8. 11. 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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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박운대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소집해 경찰의 일탈 행위에 대해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
청사 전경
부산지방경찰청 청사
부산경찰청은 지역 경찰관들이 폭행, 공연음란행위 등으로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자 기강 바로잡기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오는 7일 박운대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소집해 경찰의 일탈 행위에 대해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역 15개 경찰서 서장은 물론 청문감사관, 지방청내 과·계장급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장 주재 간부회의는 일선 경찰서장, 지방청 내 과·계장급이 참석하고 서장은 책임 경찰서에서 간부회의를 따로 여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1일 새벽 일선경찰서 과장급인 A경정이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소동을 벌이다 이를 제지하는 의사 등 병원 관계자 2명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달 3일에는 B경위가 술에 취해 백화점 후문에 놓여있던 매장 납품 상자를 뜯고 운동화 3켤레를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어 22일에는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여성의 몰카를 찍은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지난 8월 31일에는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관인 C경정이 길거리에서 바지를 벗는 등 공연음란행위를 하다 입건됐고, 지난 6월에는 부산 모 경찰서 소속 D 경장이 학교정화구역 내에서 이른바 키스방을 운영하다 현장 단속반에 적발되기도 했다. D경장은 이후 오피스텔을 임차해 유사성행위업소를 운영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 부산 경찰소속이라는 게 너무 부끄러운 상황”이라면서 “일부의 일탈이 경찰 전체 이미지를 훼손하는 만큼 엄격하고 단호한 자정노력이 없다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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