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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북 영변 핵시설서 활동 관측, 사찰단 검증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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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1. 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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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사무총장 "원자로 부품 조립, 미완성 원자로 부품 운반 활동"
IAEA, 위성으로 북핵 활동 감시, 38노스 공개 내용과 일부 일치
Austria Iran Nuclear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행한 IAEA 이사회 보고에서 “8월 보고서 이후 북한 평북 영변 구룡강 인근에서 활동이 관측돼왔다”며 “현지를 방문해 사찰을 해봐야 활동들의 본질과 목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빈 AP=연합뉴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8월 보고서 이후 북한 평북 영변 구룡강 인근에서 활동이 관측돼왔다”며 “현지를 방문해 사찰을 해봐야 활동들의 본질과 목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행한 IAEA 이사회 보고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관측된 움직임이 원자로 부품 조립과 미완성 원자로에 부품을 실어나르는 활동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러한 활동이 나타나는 동안 5MW(메가와트) 원자로는 가동이 중단됐고, 실험용 경수로는 부품 조립, 반입 가능성과 관련 있는 활동들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그는 9·19 평양 남북선언을 통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쇄 같은 추가 조치를 계속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원자로에서 계속 작업하고 있다면서 위성을 통해 이러한 활동들을 감시해왔다고 설명했다.

영변 5MW 원자로와 추가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실험용 경수로는 북한의 핵무기 관련 설비로 의심받는 핵심 시설이다.

북한은 2009년 4월 IAEA 사찰단을 추방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IAES는 관련 국가들이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면 북한 핵 프로그램 검증에 핵심적 역할을 할 준비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IAEA 이사회의 관련 결의에 따른 의무들을 완전히 준수하고, 즉각 IAEA에 협력해 모든 현안들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의 보고는 올 8월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한 것과 일부 일치한다. 당시 38노스는 영변 핵 시설 부근 구룡강 일대에 준설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냉각수 배출 작업인 것으로 추정했다.

IAEA는 앞서 올 8월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 활동을 중단한 아무런 징후도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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