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몰아닥친 때 이른 극심한 한파로 매사추세츠주 코드곶에서 바다거북 173마리가 동사했다고 야생동물보호단체 매스 오듀본의 밥 프레스콧 단장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추수감사절인 지난 22일 뉴욕시의 수은주는 영화 7.2도까지 내려가 1901년 이후 117년 만에 가장 추웠다. 사진은 뉴욕 시민들이 담요와 방한복으로 무장한 채 올해로 92회째를 맞이하는 연례 메이시즈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뉴욕 AP=연합뉴스
미국 동부 몰아닥친 때 이른 극심한 한파로 매사추세츠주 코드곶에서 바다거북 173마리가 동사했다고 야생동물보호단체 매스 오듀본의 밥 프레스콧 단장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레스콧 단장은 매스 오듀본이 정기적으로 해안을 순찰하던 중 지난 21일부터 메인만에서 추위로 기절한 바다거북 227마리를 구조했으나 54마리만 살아남았다며 추위로 기절한 바다거북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는 너무 추웠다”며 “바다거북의 일부는 작았고, 얼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보존관광 프로젝트인 ‘시 터틀스’에 따르면 대부분 바다거북은 먹이를 찾을 수 있거나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지역이나 보통 따뜻한 물로 이동한다.
프레스콧 단장은 CNN방송에 바다거북의 죽음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며 “2010년 이전에는 메인만이 바다거북이 들어오기에는 너무 추웠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인 지난 22일 뉴욕시의 수은주는 영화 7.2도까지 내려가 1901년 이후 117년 만에 가장 추웠다.
미 연방기관과 과학자들이 23일 공동으로 펴낸 ‘기후변화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래될 엄청난 경제적 타격과 인적 피해 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