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정지 시기 신중 검토 시사
2개월 전 "금리, 중립에서 한참 멀어" 발언서 입장 변화
미 주요 증시 크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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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의 강연에서 “금리는 역사적 수준에서는 아직 낮고, 여전히 경제에 대한 중립적 수준에 대한 폭넓은 추정치보다 바로 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성장을 가속화하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당면 금리인상의 계속을 시사하면서도 금리가 경기를 부추기거나 냉각시키지 않는 ‘중립금리’에 가깝다며 금리인상 정지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파월 의장은 또 “미리 정해진(preset) 정책은 없다”며 “우리는 금융 및 경제 데이터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에 매우 긴밀하게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이날 미 뉴욕증시는 크게 상승했다.
그는 지난달 3일 크탱크 애스펀연구소 주최 애틀랜틱 페스티벌에서 PBS 대담에 출연해 “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나 우리는 중립적인 지점까지 점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중립을 지날 수도 있지만 현시점에선 중립으로부터 한참 멀리 있는 듯하다”고 말했었다.
이로 인해 미 주요 증시 지수가 10% 하락했고, 추가 금리인상이 지난 2년 동안의 강력한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었다.
금리인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연준과 파월 의장을 비판해왔다.
파월 의장은 강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은 언급하지 않고 미국 경제가 3% 이상의 성장률과 연준 목표인 인플레이션 2% 안팎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고한 성장과 저실업률, 2% 안팎의 인플레이션율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일들이 자주 가장 신중한 예측과도 전혀 다른 것이 된다”며 예측의 리스크 요인을 주의 깊게 감시해나갈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건전한 정책 결정의 상당 부분은 리스크 관리가 차지한다”며 “우리의 점진적 페이스의 금리인상은 지금까지 리스크를 균형되게 하는 방향으로 실천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너무 이른 금리인상은 경기확장을 짧게 하고, 너무 늦으면 높은 인플레이션이나 금융 면의 불균형을 확대한다며 금리인상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금융의 안정화’라는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한 금융안정보고를 언급하면서 민간기업의 부채 확대나 융자기준 완화를 경계했다.
높은 수준의 부채를 진 일부 기업은 경제가 침체하면 곤경에 처하게 되고, 이는 투자자에게 예상 이상의 손실을 초래해 경기 하락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 미국의 주가가 주가수익배수(PER)의 장기적 수준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며 증시 상황이 위험할 정도로 과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