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90일 관세전쟁 휴전' 후 첫 대면 협상
장관급 대신 차관급 회담에 '중국의 근본적 변화 기대 어렵다'는 회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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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미국 정부 협상단이 중국 관리들과 무역협상을 개최하기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베이징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협상 대표단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끌고, 데이비드 멀패스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이 포함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협상이 보도대로 성사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90일 관세전쟁 휴전’ 이후 첫 대면 협상이 된다.
앞서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블룸버그에 “미·중이 최근 수 주간 수차례 전화 협의를 해왔다”며 “추가 공식 회담 개최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휴전’이 끝나는 내년 3월 1일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의 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하는 조치를 강행하는 등 추가관세를 집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미·중 무역협상의 협상의제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사이버 침투 및 절도 등에 대한 중국의 ‘구조적 변화’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미·중이 향후 협상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대규모 돌파를 마련할지는 미지수다.
데릭 시저스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90일간의 상반기에 장관급 관리들이 만나는 것조차 실패한 것은 중국 측의 근본적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대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22일자로 발행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자국의 무역과 산업 정책을 전면적으로 점검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