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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막식에는 유족과 생존 의용경찰, 오규석 기장군수, 황운철 기장군의장, 기관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철마 순직 경찰·의용경찰 추모비는 1952년 9월 2일 무장공비 출현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래경찰서 철마지서 소속 경찰과 의용경찰 8명이 나암봉 기슭에 매복해 있던 무장공비와 교전을 벌이다가 7명이 전사했다.
당시 전사자는 순경 이경섭, 의용경찰 김성수·김수상·송갑조·송만조·신유택·정경은으로 의용경찰은 철마면 출신이다.
이들 전사자 7명을 기리는 위령비(너비 80㎝Ⅹ높이 50㎝)가 1985년 만들어져 2005년에 철마면사무소에 설치됐으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예우가 걸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기장경찰서와 기장군이 공동으로 새롭게 건립하게 됐다.
추모비는 기존 보편적인 위령비 형태를 벗어나 30㎝ 높이의 기단을 세우고 그 기단 위에 일곱 영령을 상징하는 비석을 눕힌 형태로 거부감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7개의 비석이 태극문을 둘러싼 형태는 일곱 영령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형상화 했다.
정명시 기장경찰서장은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 6월 6일부터 매년 위령비가 있던 철마면사무소 청사에서 추도식을 개최했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추모공간으로 옮겨서 추도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서장은 “일곱 분들이 죽음으로써 국가와 이웃을 지켜냈는데 이제야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추모비 건립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