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라이트하이저, 트럼프에 중국에 추가관세 필요 강조"
"일시적 구매 확대 '공허한 약속 아닌 중국의 구조적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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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對)중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한 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담에서 ‘관세전쟁 90일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미·중 차관급 회담이 이달 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예정돼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 후 트윗을 통해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상황과 관련해 “지난달 증시에 작은 문제(glitch) 있었다”고 평가하고 2016년 자신의 취임 이후 증시는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며 “중국과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16년 11월 8일 이후 27.3% 상승했고, 대기업의 나스닥 100지수는 32.3%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흔들리는 주식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합의를 점점 하고 싶어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시 주석은 큰 합의를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해왔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에도 불구,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이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조건으로 가치가 큰 기술을 이전하도록 요구하는 중국의 관행을 끝내도록 강요하는 것과 같은 실질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40년 동안 중국과 협상을 하면서 중국이 실현되지 않는 약속을 제의하는 것을 보면서 중국에 깊이 회의적”이라고 NYT는 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대두나 쇠고기 등에 대한 일시적인 구매 확대와 같은 중국의 ‘공허한 약속’을 수용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막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NYT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종종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별장인 마러라고로 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동승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지식재산권 침해,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사이버 범죄 등에 대한 구조적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금까지 없었던 지렛대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오는 2월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USTR 부대표가 이번 주 중국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26일 미·중 무역협상단이 통상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7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협상에 들어간다며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미국 협상단을 이끌며,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차관도 협상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