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특검 보고서 보고 탄핵 추진 여부 결정
상원 공화 다수당, 의회 최종 통과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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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하원 본회의에서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인 펠로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된 NBC 방송의 ‘투데이’ 인터뷰에서 “탄핵은 매우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것인지는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 측과 트럼프 캠프 간 공모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보고서가 나오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한 116대 하원에서 민주당은 235석으로 199석에 머문 공화당으로부터 다수당의 지위를 8년 만에 탈환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상원에서 공화당이 53석으로 2석의 무소속을 포함해 47석의 민주당에 앞서고 있어 최종 통과는 어렵다. 하지만 뮬러 특검팀의 보고서에 따라 공화당 내에서도 이탈표가 나올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NBC ‘투데이’ 진행자가 ‘뮬러 특검팀이 현직 대통령은 기소될 수 없다는 법무부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느냐’고 질문하자 그것은 확정된 법이 아니다며 “모든 것은 그가 미국 대통령이 아닌 후에 기소될 수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뮬러 특검이 현직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기소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다시 받자 “뮬러가 어떻게 하는지 일단 지켜보자. 우리의 시간을 미국 국민을 위한 결과를 얻는 데 쓰자”고 즉답을 피했다.
펠로시 원내대표의 탄핵 관련 언급에 대해 캘리언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 보안과 사회기반시설을 이야기할 때 새로 취임하는 하원의장이 기소와 탄핵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NBC가 전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할 때는 “일부 사실관계를 분명히 규정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학과 증거, 자료, 진실을 거부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협상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을 ‘팩트’로 꼼짝하지 못하게 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이제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이라는 사실에 보다 적응된 상태인 만큼 대통령과 민주당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