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현지시간) 연방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을 지낸 펠로시 신임 의장의 재선출은 미 의회 사상 60년 만이다. 펠로시 의장이 캐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로부터 의사봉을 건네받고 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현지시간) 연방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제116대 의회 개원식에서 동료 하원의원들의 호명투표에서 220표를 획득해 하원의장로 뽑혔다.
이날 투표에는 431명의 하원의원들이 참가했으며 과반은 216표였다. 1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펠로시 신임 의장을 지지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지난해 11·6 중간선거에서 235석을 획득, 199석에 머문 공화당으로부터 8년 만에 다수당의 지위를 탈환했다.
펠로시 의장은 2007~2011년 미 역사상 여성 최초로 하원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8년 만에 미국 권력서열 3위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됐다. 하원의장에 재선출된 것은 미 의회 사상 60년 만이라고 CNN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