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치산, 시진핑 '인생동지' 경제통
미중, 7일 베이징서 차관급 무역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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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는 이번 대화는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후 2개월 만에 열리는 미·중 정상급 회담이라며 양국 간 무역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 부주석은 ‘인생 동지’로 불릴 정도로 시 주석의 신임이 두텁고, 미·중 무역협상 총괄 역할을 맡고 있는 경제통인 만큼 이번 회담이 미·중 정상이 합의한 ‘관세전쟁 90일 휴전’이 끝나는 3월 1일 이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1~22일 다보스에 체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18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했었다.
미·중은 7~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정상회담 이후 첫 대면 협상이다.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끌고, 데이비드 멀패스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이 포함됐다.
아르헨티나 정상회담 뒤 중국은 합의를 실천한다며 여러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강제적 기술이전을 금지하는 외국인투자법 초안을 마련하고, 특허 침해 배상을 강화하는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국유회사들은 미국산 메주콩(대두) 구매에 나섰고,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부과도 잠정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 “합의를 원한다”면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그들(중국)은 거액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후에 올린 트위터 글에서는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며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것은 모든 사안과 분야, 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