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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사번 편중’ ‘헤게모니 싸움’ 등 말이 나오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어서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올해 1월2일자로 임원 3명을 비롯해 실·처장, 부장 등 대폭 물갈이를 단행했다.
문제는 김낙순 회장의 인사를 놓고 내부에서의 반발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신뢰성면에서 의구심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마사회 노조는 ‘2019년 정기인사에 대한 논평’에서 “이번 승진인사로 인해 인사의 신뢰성은 후퇴했다”면서 “미숙함으로 승진자 공지와 정정을 반복하는 촌극을 연출했다”고 꼬집었다.
결과적으로 승진 정정당사자와 소멸된 승진 TO로 명부에 올랐던 모든 이들이 피해자로 남았다는 게 노조의 지적이다.
마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특정 연도 입사자들이 대거 요직을 차지했다고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6일 한 관계자는 “93년 입사자 13~14명 정도 승진해 주요 보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 역시 “승진인사에서 직군, 사번 등에 관한 배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같은 지적에 대해 힘을 보탰다.
언론홍보 실무 라인 중 한명도 남겨두지 않고 전면 교체했다는 점 역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 김낙순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홍보실장을 비롯해 홍보부장, 홍보차장 실무자까지 한꺼번에 교체했다. 실제 이은도 전 홍보실장은 경영지원처장으로, 이용호 홍보부장은 부산운영지원부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홍보차장 역시 다른 자리로 이동했다.
공기업 인사에서 홍보실장 교체시 실무라인을 남겨두는 게 통상적인데 김낙순 회장이 홍보담당자 전부를 바꾼 게 이례적이고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노조가 “부서장부터 부장에 실무자까지 모두 바꾸는 전보인사는 조직의 안전성을 물론 업무노하우의 전수 측면에서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꼬집은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홍보실장 임명 인사가 93년도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정 사번 편중 논란의 불을 지피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는 “‘한번 써보고 아니면 말고’ 식의 즉흥적 인사를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 뒤 “각종 이해관계가 얽힌 헤게모니 싸움에 매몰되지 않고 한정된 보직을 감안해 (인물)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