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모조품 단속 결과 선전
트럼프 "중국 정말 합의 성사 원한다"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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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또다시 내놨다.
이날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담에서 ‘관세 전쟁 90일간 휴전’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접촉이다.
이번 회담의 핵심 쟁점은 △지식재산권 △화웨이와 5G △중국제조 2025 △에너지 △ 미국 농산물 수입 △자동차 관세 △금융 시장 개방 등 7가지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 가운데 지식재산권은 합의 무산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까다로운 문제 중 하나다. 미국은 중국이 미국 기업들로부터 기술을 훔치거나 중국과 기술을 공유하도록 강요한다고 비판해 왔다.
중국은 양국 대화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말 강제적 기술이전을 금지하는 새 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고 문제는 이행”이라고 블룸버그는 주장했다.
중국이 영국 전자제품 회사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 모조품을 대량으로 제작·유통한 일당을 검거했다면서 대대적인 선전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7일 중국 인터넷 매체 둥팡왕(東方網) 등에 따르면 상하이(上海)시 공안국은 광둥(廣東)·푸젠(福建)성 공안국과 공동으로 광둥성에 있는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모조품 제작 공장 2곳을 적발해 제작과 유통에 관여한 36명을 체포했다.
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메릴랜드주의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최근 대화한 사실을 전하며 “나는 정말로 그들이 합의를 성사하고자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세는 중국에 틀림없이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차 오는 21~22일 스위스 다보스 체류 기간에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과 회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하는 등 무역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미·중 간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 시기 맞춰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참모들과 미·중 무역협상,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및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북·미 비핵화 협상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도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 “합의를 원한다”면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그들(중국)은 거액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후에 올린 트위터 글에서는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며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고, 타결된다면 그것은 모든 사안과 분야, 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다.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