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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1억달러 증가한 69억3000만달러를 달성해 3년 연속 성장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신선농산물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2013년 12억1000만달러 이후 정체돼 온 신선농산물 수출이 지난해 16.6%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배 수출은 베트남·미국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최초로 8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 끌고 있는 포도는 61.3% 성장한 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재작년 수출액이 58.7% 하락했던 가금육류의 경우 베트남 시장 닭고기 수출 재개로 183.7% 증가한 4700만달러로 조사됐다.
딸기와 토마토, 인삼류도 각각 9.2%, 20.5%, 18.5% 수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공식품에서는 라면·음료·조제분유 등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운맛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 수출액이 최초로 4억달러를 돌파했고, 음료와 조제분유도 20.6%, 27.5% 늘었다.
국가별로 중국 수출은 조제분유·인삼류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사드 이슈 여파에서 회복해 11억달러를 달성했다.
아세안 농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13억달러로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41.8% 늘며 2억달러를 돌파했다.
한류 중심지로 자리잡은 베트남에서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96% 증가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 소득제고와 수급안정에 도움 되고 있다”면서 “일본·중국 등 기존 주력시장에 더해 아세안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시장별 수출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