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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2.25~2.50%로 동결, ‘점진적 추가 금리인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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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1. 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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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금리인상 지켜보겠다'...올 2차례 인상 시나리오 재검토 시사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변경 시사...미 경기 '스트롱'서 '견고'로 하향조정
Federal Reserve Powell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아울러 ‘기준금리의 조정을 지켜보겠다’며 ‘점진적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표현을 삭제, 올해 2차례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의 재검토를 시사했다. 아울러 세계적 주가 하락 등에 따라 2017년 가을부터 계속된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변경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워싱턴 D.C. 연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아울러 ‘기준금리의 조정을 지켜보겠다’며 ‘점진적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표현을 삭제, 올해 2차례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의 재검토를 시사했다. 아울러 세계적 주가 하락 등에 따라 2017년 10월부터 계속된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변경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참석자 10명 전원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muted)’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가상승률은 달러 강세·원유가 하락 등으로 물가 하락 압력이 점차 커지면서 연준 목표인 2%를 밑돌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논거가 다소 약해졌다”며 “우리는 미래 정책 조정에 앞서 (경기) 전망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인내함으로써 경제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당시 연준은 앞으로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통화 긴축의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함으로써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연준은 2015년 ‘제로(0) 금리’ 정책 종료를 선언한 후 지금까지 지난해 4차례 등 총 9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성명서는 올해 금리 인상과 관련, “위원회는 향후 기준금리의 조정을 지켜볼 것”이라며 지난달 성명서에 포함됐던 ‘약간의 점진적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70%까지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한 별도의 성명서에서 경제활동이나 시장 동향에 따라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수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순조로워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었다.

주식시장은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도 주시하고 있었다.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 완화로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량 매입해 한때 4조2000억달러에 달했으나 2017년 10월부터 보유량을 줄이는 양적 긴축으로 돌아섰다.

이는 금리인상과 함께 주식시장에 이중 압력으로 불안요소로 작용했었다.

아울러 연준은 미국 경기 전망을 지난달 ‘강하다(strong)’에서 ‘견고하다(solid)’로 약간 하향 조정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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