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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2차 북미정상회담 후 미중정상회담 개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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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2. 0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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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한번 두번 만날 것"
트럼프 "시진핑 회담, 김정은 회담과 연계 가능"
트럼프, 시진핑 경제책사 류허 부총리 면담
"시 주석 친서 보내, 조기 무역합의 희망"
Trump China Trade Talks
2월 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한 비핵화 정상회담 후 중국 휴양지 하이난(海南)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준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 주석의 경제책사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면담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2월 말에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2월 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한 비핵화 정상회담 후 중국 휴양지 하이난(海南)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준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 주석의 경제책사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면담한 후 시 주석이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미·중 관계가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양측이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3월 1일 전에 조기 무역합의에 이르기 위해 서로 타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아마도 한 번 또는 두 번 만날 것”이라면서 “시 주석과 만날 때는 모든 사항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 일정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CNBC방송·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다음 달 말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하이난성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까운 장래에 나의 친구인 시 주석과 만나 오래되고 더 어려운 일부 점들에 관해 논의하고 합의할 때까지 최종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시사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두 정상은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관세전쟁 90일 휴전’에 합의한 후 3월 만에 대좌하게 되며 3월 1일로 종료되는 무역협상에 대한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중 공조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베트남에서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은 류 부총리 면담 후 미·중 무역협상 미국 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이 2월 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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