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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통주 산업 적극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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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9. 02. 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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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산업화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실시
안동 전통주 조옥화 안동소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12호 안동소주 기능 보유자이며 전통식품 명인 제 20호인 조옥화 여사가 빚은 안동소주./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지역 전통주 산업화의 저변 확대를 통해 전통주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유교 문화의 고장 안동의 종가나 반가에서는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을 으뜸 하는 실천덕목으로 여겨 예로부터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온주법 등과 같은 음식 요리서는 물론 가양주 제조법이 발달했다.

2013년 전통주 산업 진흥을 위해 일반 주류업체의 전통주 구입판매 및 인터넷 판매가 허용되고 제조 면허요건이 완화됐지만 국내 주류시장의 전통주 출고 비중은 그 이후로도 매년 10%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가양주로 시작한 안동소주는 그 이름만으로도 한때 없어서 못 팔정도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술 소비문화 변화와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 전통주의 산업화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 사업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전통주의 계승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올해 7억3000만원을 투입해 디자인 개발 및 포장재 지원, 제조가공 시설현대화 지원, 전시 박람회 참가 지원,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한 계약재배 및 생산시설 지원, 해외 수출시장 개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안동소주 올소 발효기
㈜버버리찰떡이 찹쌀을 원료로 생산하는 ‘올소 안동소주’ 발효기./제공=안동시
현재 안동에서는 안동소주 6개 업체, 막걸리 12개 업체가 주류제조 면허를 내고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 ㈜버버리찰떡은 찹쌀을 원료로 한 ‘올소 안동소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회곡막걸리농업법인은 백진주 쌀을 원료로 ‘순 막걸리’를 출시했다.

또 ‘밀과 노닐다’, ‘금계당 농업회사법인’도 각각 안동소주와 약주를 출시 준비 중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개발된 이육사 청포도 와인은 5월 말경 출시될 예정이다.

안동권씨 종가에서 ‘너삼’이라는 약재를 첨가해 빚은 고삼주는 현재 산업화를 위한 연구 중이다. 고창(안동의 옛 명칭)전투에서 견훤의 군사들이 고삼주를 먹고 취해 왕건의 군사들에게 패했다는 스토리텔링도 더해진다.

이종원 시 유통특작과장은 “안동 전통주의 산업화를 통해 체험, 관광까지 더한 6차산업화로 나아갈 지역 전통명주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안동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농산물 소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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