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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언론인상 수상자인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이사와 조백근 CBS 감사실장을 비롯해 이성춘 언론인상 심사위원장, 금창태 전 중앙일보 사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강성구 전 MBC 사장,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 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구본홍 전 고려대 정경대학 교우회장,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선상신 불교방송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배 언론인교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대언론인교우회가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자랑스런 고대언론인상도 올해 25회째를 맞았는데 이 또한 국내 대학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는 의미있는 역사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대언론인교우회보도 5호가 나왔고 단일 대학 최초 언론계 진출 재학생 지원 목적의 KUMA(고려대 미디어 아카데미)도 올해 3년차를 맞았다”며 “선배들이 힘겹게 대학 최초의 기록을 남긴 DNA를 후배들이 이어받아 그 맥을 이어가는 것이 고려대 자존심이자 안암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정진택 총장은 축사에서 “고대 언론인교우회 역사는 우리나라 언론의 역사”라고 평가한 뒤 “장한 고대 언론인 모두 더욱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려대의 미래로의 도약, 글로벌 사회에서의 공헌을 위해 교우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혜를 더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한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에서는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 조백근 CBS 감사실장이 수상자로 시상대에 올랐다.
조 사장은 시상식 후 “이 상을 계기로 좀 더 바르고 올곧은 언론인으로 꿋꿋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상을 받기 전과 받은 후의 내 모습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 실장은 “칭찬 넘어 앞서서 잘해봐라 의미 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고대정신과 기자정신으로 늘 깨어있는 삶을 살고 싶고 꼭 그렇게 할 것임을 다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한 고대 언론인상은 고려대 출신 언론인 가운데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업적이 탁월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1994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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