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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홈 37경기 연속 무패행진(27승 10무)을 이어가며 ‘홈 최강’의 면모를 보였고,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치른 24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안필드 악몽’을 재현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으로 인간 장거리 비행 여파로 이날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손흥민을 제외한 토트넘의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은 모두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의 자리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전반 16분 앤드루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달려들며 헤딩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8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중거리 슈팅으로, 37분에는 사디오 마네가 절묘한 감아 차기로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은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끊임없이 토트넘의 골문으로 접근했다.
리버풀의 골문이 쉽사리 열리지 않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포체티노 감독은 휴대폰을 들어 교체를 지시했다. ‘손흥민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경기장 밖에서 몸을 풀던 손흥민은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의 투입 직후 토트넘은 모우라가 동점 골을 뽑아냈다. 25분 에릭센의 빗맞은 크로스가 모우라의 앞으로 흘러가며 ‘행운의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공격 가담으로 수비의 시선을 끌어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역습상황에서 무사 시소코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해 찬스를 만들어 줬지만, 시소코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싶었던 승부는 종료 직전 나온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로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