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화산분화 징후가 잇따라 포착된 가운데 백두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이윤수 포항공대 교수는 15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홀로세라는 지질학적 명칭이 있다. 빙하기가 풀린 시점. 1만 1700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이르는 시기를 홀로세라고 한다"며 "그 홀로세 시기에 화산분화 기록이 있으면, 그 화산은 활화산이라고 하자고 정의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홀로세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산활동이 화산분화지수 7에 해당하는 규모인데, 지구상에서 여섯 번 정도의 기록이 있다. 그중에 백두산이 하나가 속한다"며 "따라서 최대 분화 규모의 화산활동을 한 활화산으로서 백두산이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마그마가 화산 밑에 자리 잡고 있으면 그것을 활화산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탐사를 통해서 그 마그마의 존재를 알 수가 있는데 백두산은 마그마의 존재가 밝혀진 틀림없는 활화산”이라며" 살아 있는 사람은 언젠간 죽을 운명이듯 활화산은 마찬가지로 언젠가는 터진다"며 백두산 화산 폭발을 경고했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과 심재권·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15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