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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심은미 AHC 수석부원장과 카를로스 바르가스 인사부 부원장 등 임원진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학을 방문해 해외연수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세부의견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이에 삼육대는 간호학과 학생 5명을 선발해 오는 7월 연수생 자격으로 AHC에 파견한다.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도와 어학능력, 성적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연수생들은 국내에서 사전교육과 멘토링을 받은 후 미국 AHC에서 4주간 임상현장 실습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내년부터 연수 프로그램을 물리치료학과까지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인턴십 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에서 일정시간 교육을 마치면 AHC에 채용을 보장하는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 중이다. 삼육대와 AHC는 향후 협력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해 올 하반기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고명숙 삼육대 간호대학장은 “삼육대 간호대학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능동적인 간호사를 양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이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HC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본사를 둔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산하에 워싱턴 어드벤티스트 병원, 셰이디 글로브 메디컬 센터, 저먼타운 응급센터 등을 운영하며 워싱턴DC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