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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쯤 술에 취해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흉기로 위협한 A씨(52)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우울증 증세를 앓아 오던 A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부산 사하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아래층으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 “조용히 안 하면 죽이겠다”고 주민 B씨(여. 32)를 위협한 혐의다.
A씨는 지난 3월에도 이웃을 위협하는 등 평소 술을 마시고 자주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는 아이 2명을 재우고 쉬고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 등으로 2012년부터 3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등 환청 때문에 화가 나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위협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병원 치료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