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략적 패러다임 변화 기회 충분히 봐와, 비핵화 합의 가능"
"김정은 군사적·정치적 전략 결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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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위한 ‘군사적·정치적 전략 결정’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일부 내용이 공개된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향후 비핵화 협상 전망에 대해 “그것은 평탄치 않을 것이고 도전적일 것”이라며 “우리가 이 과정을 어떻게 진전시킬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여러 차례의 기회를 더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의 기한에 대해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면서 ‘선의의 협상’과 ‘진정한 대화’가 일어나는 한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BS 방송은 전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그것(비핵화 협상)이 실패한다면 그때 가서는 우리는 분명히 경로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임무는 매우 분명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합의로 가는 길을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전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한반도의 전략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진정한 기회가 아직도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것들을 봐왔다”며 “우리는 우리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양쪽 모두에게 올바른 동기(incentives)를 확보하는 데 매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군사적·정치적 전략 결정’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로지 김 위원장이 근본적인 전략적 결정을 하느냐 여하에 달려 있다”며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여섯 차례에 걸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수차례에 걸쳐 비핵화 약속을 했다는 점을 거듭 환기했다.
이어 “그러한 변화를 이뤄내는 것은 그 나라에 엄청난 도전”이라며 “그들(북한)은 매우 오랫동안 그 주민들에게 핵무기가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해 왔는데 이제 그 이야기를 바꿔 핵이 그들을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고 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할 준비가 돼 있는 결정은 단순히 군사적인 ‘전략적 결정’뿐이 아니라 정치적인 ‘전략적 결정’”이라며 “오직 시간만이 분명히 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이 18일 자신에 대한 비핵화 협상 배제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중간급 인사가 한 말”이라며 일축했다고 CBS는 전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교체와 최근 있었던 무기 시험, 북·러 정상회담 개최 등 일련의 최근 상황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압박을 더 가하려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 이런 과정을 여러 번 겪어왔다. 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협상 실패를 거론, “우리는 거의 얻어내지 못하면서 돈다발을 그들(북한)에게 건넸다. 우리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결연하다”며 “나는 북한 사람들도 이제 이 점에 대해 상당히 분명히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관련, “우리 각자에게 정보 수집을 위한 연습이 됐다. 각각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있는 대로 다 보도되지 못한 많은 뉘앙스가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분명히 그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단지 ‘그들은 이런 입장이었고 우리는 이런 입장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걸어 나왔다’라는 것 이상으로 대화에는 많은 뉘앙스가 있었다. 우리는 이를 토대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