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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안재현, ITTF 세계선수권 첫 출전에 동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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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4.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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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자대표팀의 막내 안재현<YONHAP NO-2083>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막내 안재현(20·삼성생명) /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막내 안재현(20·삼성생명)이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세계랭킹 157위인 안재현은 2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헝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에게 3-4(11-8 7-11 11-3 4-11 9-11 11-2 5-11) 역전패했다. 8강에서 대표팀 선배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4-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 한국선수로는 16년 만에 결승진출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메달은 2003년 파리 대회에 주세혁(한국마사회)의 은메달과 1991년 지바 대회 김택수(남자대표팀 감독) 동메달, 2005년 상하이 대회 오상은(미래에셋대우 코치) 동메달, 2007년 자그레브 대회 유승민(IOC 선수위원) 동메달,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이상수(삼성생명) 동메달 등 5명뿐이었다.

16강에서 일본의 간판인 세계 4위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안재현은 4강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안재현은 팔크를 맞아 최종 7세트까지 몰고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안재현은 “경기에 들어갔을 때 유리하게 갔다고 생각하는데 5세트를 이기다가 소극적으로 해서 졌다. 6세트를 쉽게 이겼지만 7세트도 4-2로 이기고 있다가 갑자기 소극적으로 해서 아무것도 못 하고 내 플레이를 못 했다”고 되돌아봤다.

하지만 한국 탁구 사상 처음으로 첫 출전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냈다. 이를 발판 삼아 발전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는 “리시브를 적극적으로 해야겠다. 같이 백핸드 대결 들어갔을 때 자신 있게 코스를 볼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타점도 높이고, 테이블에 붙어서 처리해야 할 것 같다”며 “단점을 빨리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가 하던 대로 하다 보면 앞으로 조금 더 좋은 경기와 성적이 나지 않을까 한다”고 다음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재현을 꺾은 팔크는 랑징쿤을 4강에서 4-1로 따돌린 마룽(이상 중국)과 우승을 다툰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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