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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당 1만원 갑오징어 양식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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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5.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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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7일 인공으로 부화한 갑오징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다시 알(卵)을 받아 부화시키는 전(全) 주기적 양식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민간업체와 현장양식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 주기적(whole life cycle) 양식은 자연산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수정·부화(1세대)시켜 어미로 기른 후 다시 이 어미에서 알을 받아 부화(2세대)시켜 기르는 기술로 생애 전체를 사람이 인공적으로 관리하는 양식기술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1980년대 중반 연간 약 6만톤 수준 어획됐던 갑오징어는 무분별한 어획과 연안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해 최근에는 연간 5~6000톤까지 어획량이 줄었다. 특히 세계적으로 오징어 자원이 감소하면서 갑오징어 가격은 1kg당 도매가가 1만원에 달할 정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자원회복 측면과 시장수요 측면에서 갑오징어 양식기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난해부터 갑오징어 양식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갑오징어를 1ha 규모에서 양식해 1kg당 8000∼10,000원으로 판매하는 경우 연 1억3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업인 및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갑오징어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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